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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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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등위에 대해 상당히 오해하시는 부분이 많은 데요. 게등위는 진짜 가운데에 샌드백으로 끼어서 얻어터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게등위가 병신짓하는 건 맞는 데, 그게 게등위가 문제인건 아닙니다. 법을 정하는건 국회지 게등위가 아니잖아요.
특히 본문을 보면 '게등위는 한번 심의할때마다 큰 돈을 받는것을 포기하기 싫어 무시하고 버팀 -> 몇년간 정부와 게등위가 싸우다 결국 정부가 게등위 예산 포풍삭감 시킴'
이렇게 쓰셨는 데요. 그게 아닙니다;;
심의 신청 어디서 제일 많이 할까요?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바다이야기를 베끼거나, 우주전함 야마토 게임을 베끼거나. 여하튼 돈이 굴러가는거가 게등위에 들어오는 심사중 95%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사하기 가장 어렵고 시간도 걸리는 것도 이러한 아케이드게임입니다.
특히나 이걸 그냥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에 이양하면 어찌될까요? 국가공공기관이 민간기업으로 이양하면 어찌되는지 아시죠? 그 민간심의단체가 여성가족부의 입김이 닿은 곳이거나, 아케이드 사업자와 연관되있는 곳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줄여서 말하자면 인과관계가 잘못됬습니다.
윗대가리들이 자기 이권을 위해서 자기 입김이 닿은 민간 심의 단체로 옮기려고 함 -> 게등위가 민간으로 옮기면 바다이야기류의 게임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 공정한 국가기관인 우리가 하겠다며 버팀 -> 포풍 예산삭감으로 심의 자체를 못 하도록 막음.(아케이드 게임의 경우 심의할 때 드는 비용이 좀 쎔. 월급도 두 달 밀린적이 있다고함)
이게 정상적인 도식이고요. 그 뒤에 '삭감된 예산을 다른 게임으로 메꾼다'라고 하셨는 데. 이건 정말 어거지로 가져다가 붙이신 겁니다. 상식적으로 도박게임이 심의의 95%인데 나머지 5%의 심의비용으로 95%를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인디게임이나 플래쉬게임도 심의받으라는 병크는 예산삭감 이전부터 저질러졌던 것입니다.
게등위가 솔직히 병신짓 많이 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등위 시절에 비하면 수위가 높은 게임도 잘 들어오는 편입니다. 다만 이들은 바다이야기때문에 생긴거다보니 도박에 있어서는 민감하다보니 카지노가 있단 이유로 마리오나 포켓몬이 18금 먹는 병크도 발생합니다만... 그만큼 사행성 게임으로 돈벌려는 족속이 우리나라에 많다는 소리입니다-_-....
여가부니 문체부가 개지랄 떠는거 고쳐야되는거 맞습니다. 게등위의 심의 기준? 고쳐야 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게등위를 없애자, 민간기관으로 옮기자는 건, '감기를 고치지 못 하니까, 몸안의 백혈구를 없애야겠음'이랑 같은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