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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13: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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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이크를 자주 몰고 다니는 편인데 가끔 차를 몰다보면 시야가 생각보다 많이 좁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잘 보인다고 상대방도 잘 보인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가장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래서 전 마음 가짐을 '저기 차 운전자는 나를 못봤을꺼야'라는 가정으로 항상 접근합니다.
저 상황에서 저라면 인도든 반대차선이든 미리 넘어갔을겁니다.
(사실 유로트럭시뮬레이션이란 게임도 많이 해봤습니다.)
신호등앞에 서 있는 상태에서는 뒤에 차가 없으면 더 불안합니다. '뒷차가 나를 못보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백미러를 보게되고 기어는1단 언제든지 탈출 가능한 자세로 임합니다.
저 동영상에서는 다행이 차 운전자가 그나마 천천히 움직여서 불상사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뒷바퀴 보시면 가까스로 인도를 타고 돕니다. 저 큰차는 저렇게 밖에 돌 수 없고
아마 할머니를 치지 않을까 혹은 바깥쪽이 인도에 걸쳐지지 않을까 하면서 바로 앞은 못본것 같습니다.
바이크 타시는 분 명심하세요 차보다 비교적 시끄럽다고 해도 덩치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차운전자들은
자신을 잘 못볼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하셔야됩니다.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