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62
2020-12-03 2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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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괜찮다는 것과 바람직하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거죠.
누가 막걸리로 머리를 감든 치약에 밥을 말아 먹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고 도덕에 기대어 그를 규탄하거나 법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좋다는 것은 아닌거죠.
의학적 소견으로 그것이 해롭다는 사실을 설명해 줄수도 있을 것이고,
냄새 등 사회적인 이유를 들어 설득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그 모든 이유를 잘 알고 있고,
중독이나 기타 어떤 사유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를 강제로 그만두게 하거나 비난할 수는 없죠.
인형과의 결혼도 마찬가지의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