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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1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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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술은 명백히 단순한 아름다움을 초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말해 예술은 '예쁜 것'에 한정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예술이 추구하는 미학을 포괄하여 아름다움이라고 할수는 있습니다. 다만, 직설적인 의미의 아름다움만이 예술이라고 할 수는 없는거죠.
예컨데 극 예술은 희극, 비극, 부조리극 등 다양한 장르가 존재합니다. 그것들은 우리안의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때로는 섬세하고 소소하거나, 때로는 쾌활하고 짜릿하거나, 아름답고 슬프거나..등등 포지티브한 의미로 미학적닐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잔인하고, 추악한 면모를 들춰냄으로서 미학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그 장르를 미술로 옮긴다고 해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작품 그 자체가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끔찍하고 추한 장면을 들춰냄으로서 우리 안의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도 있는 거죠.
어쩌면 그것은 추악함에 대한 고발일 수도 있고,
또는 추악한 인간본성에 대한 용서와 포용일수도 있겠죠. 어쨋든 '예술은 아름다움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는 진술은, 예술이 단순히 형태와 색체의 표면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많은 경우 그런 표면적 형태와 색채는 이면의 메세지 전달을 위한 수단일 뿐인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