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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2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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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병원가서 진료나 치료 받는건 배제성이 있지만,
다만 전염병 예방 같은 보건 서비스는 비배제성, 비경합성이 있다고 할 수 있죠.. 꼭 내가 돈내고 직접 예방접종 받지 않아도 면역 인구가 늘면 집단면역으로 나까지 안전해지고, 지금 질본에서 하는 것 같은 역학조사, 확진자 격리 같은 조치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것들은 실제로 민간 병원보다는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 같은 정부 기관을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으니 공공재라고 보지 않을 이유가 없죠.
경제학적인 공공재 여부와 별개로 의료의 공공적 성격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이 분명히 영리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비영리조직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도 그러한 관점을 분명히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