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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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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나쁜 사람 뽑아놓는다고 인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인성 착한 사람 뽑는다고 하면 너도나도 착한척,
봉사활동 같은 인증 가능한 선행을 기준으로 한다면
실제 인성과는 무관하게 입시를 위해 너도나도 억지로라고 봉사활동 다니게 됨.
결국 인성을 변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음.
추천? 비리와 부패를 불러 일으키는 폐단일 뿐임.
그리고 지금 의사들을 인성파탄 집단처럼 이야기 하는데,
물론 엘리트주의나 집단 이기주의적 면모를 아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이게 '착한 사람' 뽑으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아주 어리석은 생각임.
세상 모든 인간은 이기적 본능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사람을 조직하더라고 결국 이익집단은 발생하고 집단 이기주의는 발생하게 되어 있음.
극히 드물게 자기희생적인 정신으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선행을 베풀고 남을 돕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그런 소수의 선행과 희생에 기대어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함.
착한 사람을 뽑는게 답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을 감시하고 견재하는 수단을 갖추는 것이 현대 민주주의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