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21
2020-08-29 12:39:27
0
그럼 논리적으로 똑바로 대답해 보세요.
중고등학교 수준의 학업도 제대로 못따라가는 학생들이
수백가지가 넘는 질병과 그 질병의 원인, 증상, 질병에 따른 처방을 다 기억하고, 처방시 주의사항과 부작용을 다 기억할 수 있습니까? 님은 한두달만에 그걸 할 수 있어요?
환자에게서 돌연히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사태들에 올바른 상황파악을 하고, 필요한 검사를 정확히 지시하고 그 검사 결과 수치들을 분석해 문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학업 성적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님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개복 수술은 단순히 고기 자르고 바느질 하는 단순노동이 아닙니다. 신경의 위치, 근육과 뼈의 위치, 장기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칼을 대어도 괜찮은 부분과 칼을 대면 안되는 부분을 알아야 합니다.
환자마다 병환 부위가 다를 뿐더러, 같은 부위라도 사람마다 사이즈와 형태가 차이가 있으므로 그에 맞춰서 대응해야 하는 고도의 지식과 경험, 기술이 필요한 일입니다.
님은 단지 두달만에 그걸 다 배울수 있습니까?
물론, 한두달만에 가능한 일들도 있죠. 극히 제한적인 업무에 한해서, 같은 일만 반복한다면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예컨데 신식 장비를 도입한 의사들이 사용법을 몰라, 그 장비를 판매한 회사 직원이 장비를 운용해 시술이나 수술을 해서 크게 논란이 된 사례가 있죠.
그 장비의 운용에 관해선 실제로 그 직원이 의사보다 나을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직원은 의사를 할 수 있습니까?
어떤 환자가 그 직원에게 찾아갔을때, 그 직원은 자기가 할줄 아는 시술 외의 병을 진단 할 수 있습니까? 자기가 할줄 아는 시술이 필요한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습니까?
시술 중 각종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응할 수 있습니까?
세계 어느 나라든, 의사는 장기간동안 고도의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직종인데 이 모든 나라들에서 이렇게 하고 있는게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