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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22: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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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상적인 종교'의 모습이 꼭 '종교의 본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가 끊임없이 제정일치로 회귀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들이 믿고 원하는 가치관만이 신이 인정하는 유일하고 절대적인 선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종교중에선 진보적인 축에 속하는 가톨릭도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죠. 그나마 발전한 입장이, 도움과 구원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정도죠.
세상에 절대적인 도덕률은 없어요. 모든 도덕은 개개인의 욕망을 조율하기 위해 존재하죠. 신격화된 도덕률은 욕망을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의 욕망을 위해 타자를 억압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종교가 발전해도, 자신들의 신념만을 절대적으로 옳은 것으로 여긴다는 본질만은 변할수 없어요. 그게 종교의 존재의의니까요.
이슬람도 당연히 이런 비판에서 벗어날수 없죠. 아니 가장 비판받아 마땅한 종교인건 분명합니다. 말씀하신 샤리아법이야 말로, 자신들의 교리를 만인에게 강요하려는 수작이니까요. 가장 경계해야 하고, 타파해야 할 적폐죠.
다만 어쨋든, 정도의 차이일 뿐, 이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