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4
2019-12-24 13:37:24
33
게임을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수출액이랑 별개로 한류하면 kpop이라고 하는게,
애초에 '한류'라는게 드라마에서 시작된 문화수출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보니
소비자 계층이 비슷한 영화, Kpop 등은 한류라는 개념으로 잘 설명 되지만,
게임산업은 산업 구조도 다르고, 소비자 성격이 많이 다르고, 특정 국가의 문화 특성이 덜 드러나는 분야이기도 해서, 컨텐츠 산업으로 묶어서 보기 보다는 기술, IT 산업으로 보는게 더 잘 맞는거 같아요.
삼성이 갤럭시를 아무리 많이 팔아도 한류라고 잘 안하잖아요.
그리고 다른 분야의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게임 수출은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한류라고 하기엔 이질적인 점이죠.
kpop은 음원, 콘서트 등 컨텐츠 수출 자체의 금액은 작지만 관광객 유치, 의류, 화장품 등 한류 상품 등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력이 크고, 전세계에서 한국을 주목하게 만드는 국제적, 문화적 위상을 생각해보면 한류=Kpop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임 산업이 한국 문화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한류라고 하기엔 약간 이미지가 다르다는 거죠. 게임 수출 말고, 게임 방송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는건 한류라고 생각 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