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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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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으로 발음 될 수 있는 자음은 7개
ㄱㄴㄷㄹㅁㅂㅇ뿐입니다.
원래 한글 창제 당시에는 ㄷ받침과 ㅅ받침이 소리가 약간 달랐는데, 한국어 발음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면서 두가지 발음의 차이가 사라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ㅅ받침을 ㄷ받침으로 다 바꾸는게 옳다는 것은 잘못된 말인데,
예를 들어 '이것' 할때의 '것'은 '걷'이라고 발음 되지만, '이것은'이라고 할때는 연음법칙에 따라 '이거슨'이라고 발음되기 때문에 것을 '걷'으로 바꾸면 '이것은 틀렸다'같은 문장의 발음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됩니다.
'싫은' 이런 단어들도 마찬가지인데, '싫'만 놓고 보면 '실'로 발음되지만, 뒤에 예사소리가 오면 ㅎ과 합쳐져서 거센소리로 바뀝니다. 예를들어 '싫다'의 경우 '실다'라고 읽는게 아니라 '실타'라고 읽게 되죠.
한글은 소리나는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원형을 밝혀 적는 것이 원칙인데, 이렇게 원형을 밝혀 적더라도 읽었을때 올바른 발음이 되고 쓰기에도 읽기에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맞다, 옳다, 울다
맞음, 옳음, 울음 을 소리나는대로 쓰면 각각
맏따, 올타, 울다,
마즘, 오름, 우름 이렇게 되는데
이러면 종결어미 '다'는 왜 일관성 없이 따,타,다로 바뀌는지,
접미사 음을 붙였는데 왜 '즘'이 되는지 이해할수가 없게 되버리는 거죠. 쓰기에도 읽기에도 소리나는 그대로만 쓰는것이 오히려 불편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