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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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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 위로와 응원도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겐 하루하루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하고,
설령 그런 위로가 와닿지 못하더라도 저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공감하게 될때
사회가 저런 문제들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겁니다.
동정하니까 돈으로 적선을 베푼다는 문제가 아니라요, 인간으로서 누구나 마땅히 가져야 할 존엄과 삶의 조건을 보장하기 위해서
국가와 사회가 일해야 하고, 그런 국가와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그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들이니까요.
저런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고, 너네 문제는 너네가 알아서 해야지 왜 우리가 책임지냐고 선긋기 시작하면
왜 땅값 떨어지게 우리 동네에 특수학교 같은 혐오시설 지어서 그 피해를 우리가 받아야 하냐고,
왜 지가 게을러서 공부안하고 일 안해서 가난한 걸 우리가 낸 피같은 세금으로 책임져서 먹여 살려야 하냐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는거죠...
내 이웃이 살기 좋은 세상이 내가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그러니 돈 들여서라도 도와야 할 사람은 돕는것이 옳고,
돈들이지 않고도 베풀수 있는 위로와 응원이라면 굳이 아낄 필요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