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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19: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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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애완동물로 인기있는 특이한 동물들은 대부분 멸종위기종이죠.
애완동물로 잘 팔릴수록 밀렵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에요.
생포해서 번식시키면 되는거 아니냐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야생동물은 인위적으로 사육해서 번식시키는게 몹시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밀렵의 대상이 되는 거라.
토종 여우 번식에 성공했다는 사례도 극히 이례적인 경우고, 보통은 그런 성공사례 나오기 전에 멸종합니다.
생포가 목적이라도 잡는 과정에서 죽는 동물들도 당연히 많고,
동물들이 전세계로 수출된다는 것도 자기가 살던 기후도 안맞고 음식도 안맞고 환경도 낯선 배위에서
우리에 갇힌채로 멀미를 견디며 몇날 며칠이나 보내다 보면 대부분 못견디고 죽어버리죠.
살아남은 몇마리도 번식시킬 방법이 없으니 그냥 팔려나갑니다.
코끼리 사례도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게, 코끼리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코끼리 거주지를 주민들에게 할당해
소유권을 배분받은 주민들이 코끼리를 보호하도록 유도한 것이지, 단순히 코끼리 거래 규제를 폐지한게 아닙니다.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관리라도 쉬운 편이지, 일정한 구역 안에 몇마리나 살고 있는지 어디 살고있는지도 불확실한 야생동물을
자유롭게 거래하라고 규제 철폐하는건 그냥 야생동물 씨를 말리는 결과 밖에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