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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12: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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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도 인류의 지능으로 4차원 이상의 공간을 직관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력장이 공간을 왜곡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평면을 뒤튼 뫼비우스의 띠를 입체에 적용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머리 속에 그리는 것은 불가능하죠.
하지만 직관으로 이해할수 없는 것들을 이론적으로 환원함으로써 이해해왔습니다.
인간은 추상적인 사고능력이 있고, 추상화된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다룰수 있는 기호가 있습니다. 동물들 역시 추상적 사고를 할수 있지만, 그들에겐 고도로 체계화된 기호가 없습니다.
문자의 조합은 많지만, 단어는 유한합니다. 그 단어를 조합해 만들수 있는 문장은 수없이 많습니다. 문장들을 모아 만들 수 있는 글은 무한합니다.
인간의 사고 역시 무한히 뻗어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한한 길이의 프렉탈 도형이 유한한 영역에 갇힐수 있는 것처럼, 차원적인 제한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영역이 있다면, 분명 애초에 존재를 인지할수조차 없는 영역이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