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42
2017-03-20 00:30:00
93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죠. 라면의 원조는 중국의 라몐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라몐은 하나의 요리가 아니라 면의 종류를 지칭하던 말입니다.
중국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국수면을 몐(우리말로 면)이라 부르고, 쌀가루로 만든 국수면은 펀(분)이라고 부릅니다.
라몐은 밀가루로 만든 면 중에서 면틀에 넣고 뽑아내는 면이 아닌, 손으로 잡아늘여 만든 면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 라몐을 먹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탕국에 말아먹는 것이 하나의 요리로써 일본에 전래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일식 '라멘'이죠.
한국에는 이 라멘이 인스턴트 형식으로 전래됩니다. 인스턴트식 제조법에 따라, 더이상 중국의 라몐처럼 손으로 잡아 늘이는 방식이 아니라,
틀에 넣고 뽑아낸 후 보존과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튀긴 면이 보급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먹는 라면은 중국의 라몐과도 다르고, 일식 라멘과도 다른 음식이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