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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2 2017-03-19 03:54:52 4
서강대 극렬페미들 강연 취소됨 [새창]
2017/03/18 10:54:46
음..길게 쓰느라 쓰는 중에 댓글이 몇개 더 달렸네요.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낙태 인정 수준은 거의 같다고 생각되지만,
자녀의 성별을 택하기 위해 낙태하는 것과, 산모의 신체적 자유를 위해 낙태하는 것은 판단의 수준이 다르다는 봅니다.
저는 임신이 산모의 신체적 자유를 일부 제한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지원이 되는 상황이라면 낙태가 금지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산모의 신체적 자유를 위해 낙태할 수 있다는 것이 성별 선택을 위한 낙태와 동등한 수준의 결정이다,
즉, 두가지가 반드시 같이 가야한다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8521 2017-03-19 03:49:25 5
서강대 극렬페미들 강연 취소됨 [새창]
2017/03/18 10:54:46
↑저 역시 비슷한 입장입니다.
다만, 남자아이를 낳기 위해서든 여자아이를 낳기 위해서든 성별 선택을 위해 아이를 지우는 것과,
임신 자체가 산모에게 어려움을 끼치는 상황은 급이 다르다고 보는 겁니다.
물론 산모의 행복 추구권이라는 것 역시 인권이고,
행복추구권을 크게 확대 해석한다면 자녀의 성별을 선택 하는 것 역시 산모의 행복추구권에 포함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성별을 선택하기 위해서 낙태를 한다는 것은 얼마든지 다시 임신할 것을 전제로 하므로,
임신이라는 상태 자체가 산모에게 위해가 되는 경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봅니다.
신체적 자유권은 행복추구권보다 좀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인권이거든요.
더구나 남아선호사상으로 여아를 낙태하는 현상은 산모의 부모세대로부터 압력이 산모 부부의 자신의 욕망만큼 큰 요인이었습니다.
단지 산모의 행복추구권이라고 하기에도 약하다는 거죠.

산모에게 위해가 된다는 것 역시 여러가지 경우가 있죠.
생물학적 위협은 훨씬 직접적인 위협입니다만, 사회적 위협은 어떨까요?
성범죄로 인한 경우는 물론 인정한다고 하셨지만, 합법적인 관계에서 생긴 경우는 인정하지 않으시는 거죠.
여기서부터가 페미니즘의 영역일듯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합법적인 관계에서라도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책임을 미혼모들이 일방적으로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낳은 후 아이를 양육할 책임은 물론이고 아이를 임신한 동안 사회로 부터 받을 비난과 불이익도 미혼모 혼자의 몫입니다.
미혼모가 학생이라면 학업을 중단해야하며, 직장인이라면 직장에서 쫓겨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피임은 미혼모 일방의 책임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 아닌데도 본인이 모든 불이익을 떠안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미혼부의 책임을 법제화한다거나,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서 해결 가능한 문제이므로,
미혼모의 사회적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낙태를 인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8520 2017-03-19 03:23:10 16
서강대 극렬페미들 강연 취소됨 [새창]
2017/03/18 10:54:46
성별 확인하고 여자아이면 낙태하는 것은 어떻게 봐도 여성혐오적인 행동이고...
이건 페미니즘을 떠나서 어떻게 보아도 반인륜적인 행위인데요.
반면에 낙태할 권리라는 것이 이야기 되는 것은,
남자 아이를 낳기 위해 선택적으로 낙태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에 대한 산모의 자유와 태아의 생명권이 충돌하는 문제인데,
산모가 only여성이다 보니 페미니즘에서 주로 이야기 하는 것일 뿐,
보편적인 권리 문제로 보아도 충돌 하는 것이 맞습니다.
낙태에 대해서 극렬하게 반대하는 것이 주로 종교계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예를 들어 아이를 그대로 낳는 것이 산모의 생명을 위협한다면?
극단적인 반대자들은 어쨋든 낙태를 하는 것은 살인이므로 산모가 죽을 위험에 놓이더라도 절대로 낙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극소수긴 합니다만.
그 외에도 여러 단계의 논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산모의 생명을 직접 위협하지는 않더라도 출산 후 경제적인 생존권을 위협한다면?
또는 임신 중 신체적인 제한, 그 신체적인 제한으로 인해 직장에서 불리한 처우를 받는 것,
그리고 미혼모의 경우 산모가 속한 사회로부터 받는 지탄은?
물론 페미니즘에서 많이 다룰수 밖에 없는 소재긴 합니다만,
페미니즘을 떠나서도 본질적인 인권이 대립하는 경우 어떤 것을 우선해야 하는 것인가에 관한 논의이므로,
말씀하신 두가지가 꼭 같이 가야한다는 말씀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8519 2017-03-19 03:05:45 2
27살 남징어 자취집? [새창]
2017/03/18 08:29:33
뭐야...첫사진 보고 노숙하세요? 라고 생각했더니 이렇게 근사한 집을 짓고 있잖아..ㅠㅠ
8518 2017-03-19 02:30:25 1
CGV에서의 멘붕...장애인비하발언 [새창]
2017/03/18 23:04:08
마침 그만둔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꼭 모욕죄로 고소미 먹었으면 좋겠다...
8517 2017-03-19 00:33:13 0
인간에게 재단되는 생명의 가치 : 귀여운 동물만 소중하다 ? [새창]
2017/03/18 14:32:37
모든 생명에는 위아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생명이 평등한 것 역시 아닙니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자주 하는 농담 중에, 두 사람이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하겠냐는 질문이 있죠.
이런 질문은 대체로 갈등이 될만큼 중요한 사람들끼리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묻겠습니다. 님이 만약 자녀가 생긴다면,
님의 자녀와 생판 모르는 남, 두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구하시겠습니까?
다른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님이 물에 빠졌고, 님의 같은 반 아무개가 물에 빠졌습니다.
옆에는 한사람이 겨우 매달릴수 있는 판자가 떠있다고 칩시다. 두사람 모두 매달리면 둘 다 가라앉게 됩니다.
님은 같은 반의 아무개에게 그 판자를 양보하실 겁니까? 아니면 님이 살기 위해 판자를 빼앗겠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그 자신이 타인보다 중요하고,
자신의 가족, 친구, 그밖에 가까운 존재가 남보다 중요합니다.
이것은 단지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원칙이 아닙니다.
동물과 식물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에게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문제는, 모두가 그런 이기주의를 추구한다면 결국 모두가 파멸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와 다른 존재를 공감하고, 윤리를 적용하는 범위를 확장해 왔습니다.
나>가족>친구>이웃>국가>인류>동물>식물>모든 생명체>무생명체와 같은 순서로 윤리 적용의 범위는 차츰 넓어져 갑니다.
이것이 피터싱어가 주장한 윤리적 하노이의 탑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최상위 범위, 그러니까 생명체와 무생명체를 포함한 모든 존재를 윤리적 대상으로 보는 것만이 유일한 판단기준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도덕적 갈등의 기로에서, 나와 내게서 가까운 존재의 가치를 우선할 것인지, 아니면 보편적 존재의 가치를 우선할 것인지 반드시 고민하게 됩니다.
물에빠진 자식과 전혀 모르는 타인 둘 중에서, 자기 자식이라는 사실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선택하는 것이 옳을까요?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런 객관적인 태도로 결국 타인을 구하는 것을 선택했다면,
누군가는 그런 선택을 한 고귀한 희생정신이라고 칭찬할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자기 자식조차 버린 냉혈한이라고 욕할 것입니다.

모든 존재는 결국 근본적인 이기심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공감이 가지 않는 먼 존재 보다는 공감이 가는 가까운 존재를 더 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생존의 본질입니다. 이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틀린 것 또한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8516 2017-03-19 00:11:07 81
한국도 법률상 만나이인데 왜 한국 나이로 말하는걸까요? [새창]
2017/03/18 21:34:28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나이 개념(만나이)은 '이 사람이 몇년을 살았다'라는 뜻인 반면에,
한국식 나이는 일종의 연공서열 제도로 '이 사람이 살아가는 몇번째 해'라는 뜻입니다.
일종의 연공서열 제도라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식 나이로 태어나자 마자 1살인 것은, 학교에 입학하면 첫번째 학년이 1학년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연공서열제도라는 것은 실제로 이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았냐보다는 '이 사람이 어떤 기수에 속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즉 2016년 1월 1일에 태어났어도, 같은해 2016년 12월 31일에 태어났어도
두 사람은 '같은 해'라는 기수에 속했다는 게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던 '빠른나이' 논쟁으로 알수 있습니다.
빠른나이는 '나이'라는 기수와 '학년'이라는 기수가 불일치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고,
나아가 사회에 나가면서 다시 '학년'이라는 기수가 없어지면서 논쟁거리가 됩니다.
이 현상의 원인은 엄격한 존대말 체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어는 말을 하려면 반드시 존대말을 하거나 반말을 해야 하므로, 대화 상대와의 서열을 가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괄적인 동기, 윗사람, 아랫사람으로 나누는 기준이 필요해 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8514 2017-03-18 23:49:31 0
과씨씨의 진실.jpg [새창]
2017/03/18 23:44:01
모든 사람이 최소 2번 이상 연애를 한다구요? 완전 이런 거짓말이 어디있죠?
8513 2017-03-18 23:45:47 1
[새창]
사진 아니고 그림입니다.
8512 2017-03-18 21:24:24 3
구글에 취직한 낙타 [새창]
2017/03/18 19:49:05
요트
8511 2017-03-18 21:19:36 40
라면... 이래도 드시겠습니까? [새창]
2017/03/18 16:31:27
이 시간을 노려 베스트로 보냈다.
8510 2017-03-18 21:17:53 0
묘하게 중독됨 [새창]
2017/03/18 20:33:14
내취향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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