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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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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1&qna_seq=35434
깻잎 혹은 나뭇잎을 발음할 때 받침 'ㅅ'이 다음 음절의 첫 소리로 옮겨가지 않고 '깬닙' '나문닙'으로 소리가 나는 것은 어떤 발음 규칙이 적용된 것인가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받침이 다음 음절의 첫 소리로 가는 대표적인 발음 규칙을 설명하다가 (예를 들면, 음악이 '으막'으로 발음되는 것) 받은 질문입니다.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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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문의하신 ‘나뭇잎’과 ‘깻잎’의 사이시옷의 발음이 연음되지 않는 이유는 그 사이에 ‘ㄴ’첨가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이시옷 뒤에 ‘이’ 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ㄴ]으로 발음한다는 규정(표준발음법 제30항 3번)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나뭇잎’과 ‘깻잎’은 합성어로 ‘나무’와 ‘잎’, ‘깨’와 ‘잎’ 사이에 각각 사이시옷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음운 현상을 살펴보면, 합성어나 파생어에서 앞 낱말이나 접두사가 받침이 있으며 뒷말의 첫소리가 ‘이’ 또는 ‘야, 여, 요, 유’ 등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음의 첨가(표준발음법 제29항)가 일어나 [깯닙], [나묻닙]이 되며, 동시에 비음화 현상(자음 동화)도 일어나 [깬닙], [나문닙]으로 발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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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바탕으로 생각햅면 원칙적으론 ㅅ받침 뒤에 ㅇ가 오면 ㅅ이 뒤로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ex.옷이 커 ->오시 커
원칙대로 한다면 깻잎->깨십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합성어나 파생어의 경우 ㄴ음 첨가과 비음화현상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깬닙'이라는 말을 알고 있으니까 깻잎이 깬닙으로 읽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