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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1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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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이 생각나네요. 그 아줌마한테 크고 뚱뚱한 1학년짜리 아들래미가 있었는데
저학년 수업이 일찍 끝나서 매일 오후 수업 내내 5학년 반에 들어와 있었죠.
그 산만한 덩치로 여자애들 머리에 매달리지를 않나(문자 그대로 매달림)
애들 물건을 훔치질 않나. 그걸 제지하려고 애들이 달려들면 쪼르르 즈그 엄마한테 달려가고
선생이란 작자는 자기 새끼 잘못한건 하나도 안보이고 학생들만 잡았더랬죠.
한번은 도덕이었나 국어였나 교과서에 못돼 처먹은 초딩 새끼들 서넛이 몰려다니며 패악질 부리는 삽화가 있었는데(진짜 있었음)
선생이란 작자는 그거 보면서 "와 요즘 애들 진짜 이래, 진짜" 이러면서 지 새끼가 그러는지는 모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