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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09: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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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경제적이지 않아 사주지 말아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스마트폰이 아동 및 청소년의 성장발달에 해악을 끼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도 최근에 20개월 아기때문에 다시 옛날 폴더폰으로 돌아갔습니다. 아기가 제 스마트폰만 보면 달라고 악을 쓰고 뒤로 넘어지며 자해하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 데다, 한 번 보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계속 보려고 했거든요. 성격 버릴까봐, 어릴때부터 중독될까봐, 뇌 발달이 저해될까봐 고민하다 결단을 내렸지요. 저도 오유 보느라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못했는데 사라지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합니다. 오유를 며칠에 한 번씩 몰아보는 불편함은 있지만요.
저같은 어른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나오기 힘든데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오죽할까요? 어른만큼만이라도 자제력이 있다고 보나요? 뇌발달이 이미 완료되었나요? 그래서 어른들이 스마트폰 사주기를 꺼려하는 겁니다. 돈때문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