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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1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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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를 거의 누르지 않는 편입니다. 누구나 말할 권리가 있고 찬성 반대할 권리가 있지만 반대를 누르면 자료가 사라져 버리는게.. 조금 그렇더라구요.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의 침착한 토론은 지켜보는 사람도 많이 배우고 또 깨닫게 되죠.
실력이 출중한 고수가 페어플레이에 따르는 겨루기는 때로는 아름답게도 느껴지지만 시장판 싸움에는 눈이 찌푸려 지게 된다고 할까요?
사실 논쟁이 아닌 말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습에는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저를 예로 들면 이곳에 와서 제가 "식민사학"의 정의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친일사학자는 곧 식민사학자라는 오해를 하고 있었으며, 명성황후가 억울한 국모일 수는 있겠지만 조선을 망하게 한 진짜 악녀였다는 것도 새로 배웠죠..
여기 계신 고수님들께서도 시게나, 역사 문외한의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나 말언에 지식인의 여유를 조금씩만 보여주신다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걸 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