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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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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소위 명문대라는 대학들부터
지방의 대학들까지
대학생들의 사회 참여, 정치 의식을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할 시스템이 되는 총학생회 조직이
완전히 붕괴한 이유가 큽니다.
이 상황은 민주계열에서도 일정부분 책임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어쨌든
IMF 금융대란 이후 조금씩
대한민국의 대학교 총학생회가
대학생의 사회의식 정치의식을 주도하던 기능이 사라지고
학내 복지나 학생들의 취업 같은 것에 집중하는
소위 복지 총학생회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2008년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이후
심지어 총학생회장단 선거마저 후보자가 나오지 않는
그런 대학들까지 나오게 됐고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서
대학내 소통의 장이라는 대나무숲 같은 사이트로
학내 소통이 대치되고 학내 학생 정치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결국 대학들의 소통 창구가
일베벌레들 놀이터가 되거나 유머 사이트화가 되어버렸죠.
이런 상황이 바로 조국 사태 당시
서울대 고려대 등의 일베벌레와 당시 새누리당 정치배들이 섞인
조국 비난 시위 모습이었죠.
다수의 침묵하는 대학생들과 목소리 큰 학생과 정치모리배에 의해
휩쓸리듯 일종의 선택적 정의로 정치적 목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이런 흐름은
결국 성인이 된 대학생들이 지성인의 교양이나
사회에 대한 판단력을 갖추지 못하고
자기 앞길 취업, 대학원 진학 정도나 생각하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이 대학가를 휩쓸 당시
자기 앞길만 생각했던 윤석열 같은 인간들이
집권세력이 되었고 완전히 친일매국노 행위를 하는
역대 최악의 무능하고 한심한 정부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시 오세훈도 2030 남성의 70% 득표,
윤석열도 대선에서 거의 같은 2030 남성 표를 얻었습니다.
대학내 사회참여 의식을 고취할 시스템이 없어졌고
그렇다고 중고교에서 사회참여 교육을 특별히 하는 것도 아니죠.
이런 흐름이 10년만 계속되면
일본 젊은이들처럼 정치 참여 없는 노예들이 양산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민주 세력들이
대학내 사회참여 의식 정치 참여 의식을 확산시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