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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15: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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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사 리더 중
유일하게 두 번 탄핵 또는 쫓겨난 것이 이승만이죠.
상해 임시정부 시절 무거운 직책을 맡았음에도
독립자금 횡령과 태만(독립운동과 상관없이 돌아다님)을 자행하여
탄핵되어 임시정부를 떠나게 되죠.
이런 내막이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해방 직후 당시 미국 연줄이 있던 이승만이
국내에 먼저 들어와 미군정과 함께 권력을 잡고서는
중국 러시아 등지에 있던 독립지사들과 임시정부 인사들이
빨리 귀국 못하게 그들의 귀국 길을 돕지 않았죠.
결국 임시정부 인사들조차
해방 후 한참 시일이 지나서야
개인 신분으로 미군의 화물선을 얻어타고 귀국하거나
개인 돈을 들여 육로로 몇 달 걸려 귀국하기도 했죠.
결국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다수의 독립지사들은
귀국 시일을 미루다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영원히 귀국하지 못하게 됐죠.
그 이후 이승만은 독립지사들의 귀국에 전혀 신경쓰지 않음은 물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예우도 차려주지 않거나
아예 친일 앞잡이 경관, 법조인 출신들을
정부 요직, 공무 요직에 대거 등용하면서
지금에까지 독립운동가 자손들이 어렵게 살게 한 원흉이 되었죠.
그리고 이승만 덕분에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기록도 불완전하게 됐고요...
그 이후 반공을 국시로하는 박정희 독재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주화 운동 이후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첨예한 이념 투쟁이 이어져 오면서
우리 민족의 얼, 독립 정신, 대한독립 이런 것은 흩어져 버리고
이후에는 도덕 의식도 정치적 철학도 없는
비상식적인 일베벌레, 박사모 등등의 꼴통 집단이 생겨버렸죠....
그나마 현재는 시민의식이라는 것으로 버티는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