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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2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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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맹신하는 건
특히 대한민국과 일본이 세계 제일이죠.
유난히 집단의식, 단체주의 이런 것이 강한 거죠.
다른 나라에서는 관심이 확 떨어지는데
이상하게 대한민국이 M B T I 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판단 근거나 검증 수준이 혈액형별 인간 분류와 다를 바가 없죠.
사람 성격, 성향을 단순 문답으로
피검자(판단받는 사람) 스스로 진행하는 것도 웃기고
정해진 판단 문법도 없고, 연구되어 계측된 수치 모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질문에 이런 답을 했으니 어떤한 성향이고
행동은 어떻게 한다고 대답하면 이런 성향이고 정해지는 게 웃기는 거죠.
살아가는데 있어 특정 상황이 생겼을 때 당시 감정이나 육체적 상태에 따라
반응도 다 다를 수 있고 그런 특정 상황 단편만을 가지고
성향 판단 기준을 만들 수 가 없는 것인데요...
개인적 생각엔
한국 사람 특히 젊은 사람들일수록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카테고리(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인지,
어떤 집단에 속하는지 그래서 어떤 집단과 친숙한지 구분이 심리적으로 필요하고
이게 엠비티아이 분류와 맞아 떨어진 것일 뿐임... 그냥 유행이라고 봄.
개인의 주체성, 개성을 강조하는 사회일수록
성향 분류 이런 거 전혀 인기가 없음. 특히 서양 사회.
내가 나일 뿐이고 내가 개성적이고 너는 너이고 이런 사회에서는
사람을 분류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없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