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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02: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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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을 아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 영화네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터지 병사가 아이에게 붙여준 터키식 이름이 "아일라"의 의미가 "달"이라구요? "Moon"?? 문프 터키 한번 가셔야겠네요.
한국전 당시 버려진 5세 여아에 대한 영화가 나왔다고 하니 문득 떠오르는 사진과 문학 작품이 있네요.
한 10년 전 쯤인가 미국 정부가 한국전 당시 찍었던 사진들을 짝 풀었지요.
그 중 가장 가슴 아파서 잊을 수 없었던 사진이 버려진 채 혼자 집 앞에서 울고 있던 5세 정도의 단발머리 여아였어요.
박완서 작가님의 장편소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도 1.4 후퇴 당시 버려졌던 5세 여아에 대한 소설입니다.
업어서 데리고 가기엔 너무 크고 걷게 하기엔 너무 어려서 차라리 잊어버리는게 낫다던 소설 속 주인공의 할머니의 대사가 기억납니다.
전쟁이 그렇게 슬프고 참혹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