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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0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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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ㅠㅠㅠㅠㅠ 먼저 결혼한 언니 입장으로써 정말…… 정말 말리고 싶어요………부모님은 이거 다 아세요?? 알고도 결혼하라 하시던가요??
애기때부터 만나서 지금 객관적 판단이 안되는 것 같은데… 이건 사랑으로 어떻게 할 문제가 아니예요.
스물 일곱살 진짜 진짜 어려요. 친구들도 결혼한 친구들 별로 없어서 지금 이게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들어도 잘 모를거예요. 정 못헤어지겠으면 결혼 1-2년 미루고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어떤 환경인지 좀 보세요. 단점 없는 사람은 없어도 그걸 상쇄할만한 장점 (나한테 잘해준다 이런 거 말고요.) 이 없으면 불구덩이 급행열차에 지푸라기 업고 뛰어드는 꼴입니다
어머님 조현병, 부모님 노후준비 안됨, 부모님 무직 셋중에 하나만 있어도 결혼을 말리는데 …. 거기에다 남자가 모은 돈이 없으면 부모님 지원이라도 받을 수 있어야하고, 부모님을 부양해야하면 능력이라도 출중해야하는데 이건 진짜…. 진짜 아닙니다….비슷한 환경에 인성좋은 사람 만나요. 결혼은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