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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10: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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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인간이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질서를 만드셨습니다. 님이 말한 더러워보이는 동급생도 믿고 따르던 선생님도 전부 인간이구요. 남자가 하는 일이니 여자는 프로젝트에 끼지 마라 이런 말씀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육체의 차이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것들 아니고선 여자 할 일 남자 할 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니예요. 여자가 집 안에만 갇혀있지 않은 세상, 누구나 해보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이 노력해 왔고 그렇게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았나요?
자세한 건 ‘좋은’ 목사님과 상담해보시면 좋겠고…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진 이유도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또한 하나님을 한명의 인격처럼 여기시는 건 지양하시는 게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입니다. 신은 세세한 간섭자, 징벌자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살고싶은대로 살아가되 이웃을 사랑하고 되도록 바른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게 참된 기독교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심이 아주 많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