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에 클레임 걸 수는 있죠. 지금같으면 일단 교육/시정 요청해보고 추후 방문했을 때 또 그러면 강력하게 민원을 넣겠지만… 저도 10년 전 20대 때는 굉장히 날서있고 풀셌던지라 뭐라 말씀 못 드리겠어요. 다만 대기업도 지금과는 비교가 안되게 헐렁했고 본인도 젊은만큼 정의감에 불탔다 정도는 인정해야겠죠.
A를 A로 말하고, 그렇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진동이 울린다 >진동이 울리는구나. 혹시 불편해? 집에가서 톡할래? 이렇게요. 본인의 생각이 b까진 몰라도 c,d로 가기 전에 한번 막으셔요. 그거 다른 사람들은 못따라옵니다. 상대방도 성인이고 글쓴이도 성인이니 상대방을 너무 가늠하려 들지 말고 마음 편히 생각하세요. 졸리면 말하겠지. 피곤하면 말하겠지. 피곤 풀리면 연락하겠지. 남의 상황을 내가 지나치게 판단하면 서로 힘듭니다.
잔잔하게 같이 가는 것 같아요 자살사고는. 쓰니님 선생님 말씀대로 저도 사소한 거에 기뻐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요. 내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은 잘 감싸고 보호해가면서요… 그거면 된 거 같아요. 저도 한 때는 이상, 책임, 의무, 그런 것들을 이뤄야할것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우울감, 자살사고 들 때마다 스스로를 많이 달래고 챙겨주고 할건하고 하면서 맘 편하게 지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