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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23: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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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글이라고 생각하며 봤더니 장류진 작가였군요. 아이를 그들 부부가 갖건 말건 전혀 관심은 없지만, 아이를 그랜드피아노와 같은 소비재이자 사치품이자 허영에 가깝게 묘사한 점, 자신들의 선택을 굉장히 현명한듯하게 포장하면서 그렇지 않은 선택을 한 자들을 마치 감당도 안되면서 선택을 하는 - 20평대 집에 그랜드 피아노를 놓는 허영 - 과 같이 묘사한 점에서 참으로 쓰레기 같은 글입니다. 작가의 전작도 그저 퍼장만 그럴듯할 뿐, 이번 역시 마찬가지네요. 작가가 페미니스트인점 잘 알고 있지만,. 여하튼 읽는 시간이 아까워지는 글 참 잘 못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