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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07: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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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에게 힘 실어주고 끝난 후에 극딜한번 가자는데 저도 동참합니다.
저도 여성이고, 누군가들은 이런 저를 여왕벌이니 명예ㅈㅈ니 하는 재수없는 표현으로 여자4가 되어버린 저를 깔아뭉개려 하겠지만
어림도 없지요.
저는 압니다. 남성을 깔아뭉개고 온갖 혐오 감정들을 배설하고 다니며 꼴에 여성들을 위한(?) 운동(?)을 한다는 저들과 저는
같은 성기를 가지고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 딱 그 것 외에는 전혀,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라는 걸요.
나와 같지 않은 사람들이 내뱉는 오물들에 무엇을 공감하고 연대해야하는지 그들에게 이걸 설명해보라 하면 못합니다.
기껏 해봐야 무슨무슨 책 좀 읽고 공부좀 해라(?) 하겠지요.
같은 여자, 이 명제 자체가 이젠 아예 잘못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여성 운동은 이제 사실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여자들은 전부 다 똑같은 인생을 살다가 뒤지는 것도 아니고, 이젠 여자가 무조건 사회적 약자인 것도 아니니까요.
저는 남성들과 싸울게 아니라 '사회적 불합리'와 싸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2030남성들이 원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