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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0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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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동동거리고 하다가 결국 집안일 같이 안 하는 혹은 나보다 덜하는 남편에게 서운함이 생길 수 있어요. 내 생활의 최우선이 깨끗하고 깔끔하고 쾌적한 집인지, 아니면 나의 취미생활과 피로회복인지, 직장에서 진급이 목표인 자기개발인지,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양말에 때가 눈에 거슬려 손빨래한 다음 세탁하신다고요? 나중에 아기 생기면 연약한 아기 피부 걱정되어 모든 아기 옷을 손빨래하시게 됩니다.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요령을 찾으셔야 할 거 같아요. 근처 반찬가게 중 조미료 안 쓰고 맛깔나게 하는 집 있을테니, 어차피 바빠서 두 분 다 집밥 자주 안 먹으면 1주일 먹을 것만 소량으로 사세요.
걸레질은 통돌이처럼 간단하게 대걸레 빠는 걸로 넘 힘들이지 않고 대걸레질 하고, 통으로 간단히 걸레 빠시거나. 아님 걍 실내용 슬리퍼를 신으세요.
남편과 시간을 맞춰서 남편은 무조건 1주일에 화장실 청소 1회 시키거나 빨래 책임지게 하거나요. 단, 남편이 하는 거는 어설프다며 짜증내거나 차라리 내가 할게라며 대신하지 마시고 그 일을 잘 처리할 때마다 응원과 격려만 하시고요.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청소와 빨래 같은 집안일에만 다 쓰실 건지,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집안일을 하찮게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5일 근무, 정시퇴근하는 분이 아니니까, 퇴근 후 겨우 두어 시간 생기는 자유시간을 집안일에 다 쓰시면 결국 본인에게 남는 게 없어서에요. 전업주부조차 하루 동일 집안일을 해도 끝이 없어서 스트레스 쌓이는데 맞벌이 하시면서 집안일도 퍼펙트? 우선순위 세우시고 과감하게 시간을 쓰시면 좋겠습니다. 2주에 한번 정도, 4~5만원 가사 도우미 한번씩 불러 대청소를 하는 식으로 하시거나요. 진짜 본인 행복을 위해 시간을 쓰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