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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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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논의에서 "왜 꼭 추미애인가, 왜 우원식인가"라는 질문은 이미 투표가 끝난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논쟁은 후보 선정 과정에서, 즉 투표 전에 이루어졌어야 합니다. 후보가 결정된 후 결과에 대한 논의는 시기를 놓친 것이고 무의미 한 갑론을박일 뿐입니다. 지금 당면한 문제의 핵심은 민주당이 반복적으로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기대와 다른 결과를 내놓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며 입을 다무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아무도 책임 있는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재명이 "이 결과가 당심아니겠냐"라고 발언한 것은 지지자들에게 의문을 갖게 만듭니다.
당선자들과 당원들간에 괴리감이 더 크게 느껴지게 만드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론이 이렇게 들끓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다음 국회에서도 큰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이는 민의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선자들이 강성 지지자들과 엮이기 싫어서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라면,
지지자들은 차라리 조국혁신당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서로 기대가 다른데 굳이 지지해주고 지지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