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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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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237896
1. 생태계 유지 차원에서라도 곰을 복원하긴 해야 됩니다.
멧돼지, 고라니가 감당 안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를 견제할 동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곰이 문제라면 멧돼지도 문제이긴 매한가지입니다. 사실 작금의 피해는 멧돼지 쪽이 더 심각하죠.
그렇다고 멧돼지를 멸종시킬까요? 특정 종을 멸종시킨 이후 환경 파괴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지 않나요?
"생물 다양성" 이라는 말이 왜 존재하는가부터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http://m.inh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6
https://m.catholictimes.org/392776
인간에게 해를 끼치니까 멸종 시켜도 된다는 관점은 정말 위험한 겁니다.
https://www.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211021011001
후쿠오카 대학 반더포겔부 불곰 습격사건 , 산케베츠 불곰 사건 등의 이미지 때문에 곰이 사람을 먼저 습격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왕왕 있긴 한데.
반더포겔부 사건은, 이미 곰과 두 번이나 근접 조우까지 해놓고도 등산 종주는 무조건!!! 이러다가 기어이 참사로 이어진 겁니다.
이것과 유사한 사례를 들자면.
스킨 스쿠버 다이빙 등에서도 상어 등과 조우했을 때 밀어내면 된다 운운하는 경우가 정말 흔한데, 실제 진실은 "뜯어먹으려고 덤비기 전에 간보는 거" 라는 걸 외면하는 수준이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K9WjNqOpf8g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356575
상어 경보가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님에도, 다이빙 하러 기어이 들어갔다가 결국 사고를 당하는 진실이 퍼지면 "가이드 수입" 이 절단날 게 뻔하니까 "조심하면 그만이다" 라는 식으로 찍어누르는 거라고 볼 수도 있는 거죠.
그럼, 저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니까 상어를 절멸시켜도 될까요???
산케베츠 불곰 사건 또한 일본 정부의 욕심에 저 사람들이 대신 희생된 거라고 봐야 하는 게.
"홋카이도 개척 시대" 에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로 내몰아버린 사람들이 생존하기 위해서 억지로 밀고 들어가다가 저런 참사를 겪은 겁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224502587
https://www.yna.co.kr/view/AKR20160308163400073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93241.html
일본 메이지 정부 시절부터 , 아이누 족을 짓밟고 일본 현지인들부터 시작해서, 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한 조선인들까지 홋카이도로 강제 이주시켜서 개척하라고 몰아넣은 겁니다.
그렇게 몰아넣었기 때문에, 무작정 밀고 들어가다가 저런 사고가 벌어진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 이 사건으로 인해 사냥꾼으로 전업한 "오오카와 하루요시" 씨는 불곰 또한 같이 추모하고 있는 겁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大川春義
http://www.town.tomamae.lg.jp/section/shokouroudou/lg6iib0000000ls1.html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고 해서, 멸종 상태를 당연시해서는 안 됩니다.
멧돼지, 고라니 때문에 사망사고가 안 나올까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122714
https://www.yna.co.kr/view/MYH20150120001600038
각종 패턴으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나옵니다.
그러면 "멧돼지와 고라니가 없었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사람" 을 중시해서 멧돼지와 고라니를 절멸시켜야 하나요?
그 멧돼지로 인한 생태계 순환이 끊어지면서 환경이 무너지면 그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곰의 번식은 정말 기적에 가깝다고 해도 세마리 정도가 한계입니다. 그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못 합니다.
최소한 멧돼지, 고라니보다 번식 속도가 더디며, 그 이외의 번식 조건 또한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곰
게다가 전 세계의 곰 종류 중에서 거의 절대 다수는 인간을 오히려 피하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나 반달곰은 오히려 인간이 길들이기 쉬운 습성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http://gmilbo.net/news/article.html?no=52255
자연 상태를 어느 정도 최소한의 순환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야생곰 복원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2.
"등산" 이라는 걸 마치 천부인권 마냥 생각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산불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봐도, 지금처럼 "아무런 등록 장치" 없이 등산이 가능한 게 오히려 문제라고 보거든요.
등산하려는 사람이 등산로 입구에서 직접 적을 수 있는 리스트라도 배치해서, 의무적으로 그걸 기재하도록 하는 식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이는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도 훨씬 이롭습니다.
산불 만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 때문에 조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등산객의 존재 여부" 자체를 확인하는 겁니다.
또한, 장마 - 태풍 등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 등등의 "위험이 상존하는 기간" 에 입산을 통제 또는 금지시키는 것을 더 유효하게 할 수 있죠.
https://www.ytn.co.kr/_ln/0115_201707112213307937
장마 - 태풍 기간에 기어이 등산하겠다고 기어올라갔다가 조난된 거 구조하다가 난리터지는 게 하루이틀이었나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1075402&page=736
이 글을 보면, "혹여 있을 수도 있는 등산객 피신시키려고 올라가는 산악구조대" 가 언급되는데, 이런 분들이 경고를 하러 다니는 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아무런 기록도 없이 입산할 수 있게 풀어놓는 건, 그야말로 "실마리 하나 없이 사람 찾아내라" 수준이 되기 십상이라는 겁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장마+계곡+캠프+조난
특정한 누군가를 지정하는 게 될 수 있어 직접 링크를 걸지는 않습니다만, "폭우 속 캠핑" 이라는 게 아주 그냥 자랑스러운 것인양 제목으로 내걸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33650
저렇게 등록해두면 땅울림 같은 산사태 징후가 보일 경우.
등록해둔 연락처로 즉시 대피 권고를 하거나 , 연락이 안 될 경우에는 "사전고지된 등산루트" 라는 단서에 기반해서 훨씬 빨리 수색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모르는 번호 안 받는 사람 끝판왕" 이라는 게시물이 작성된 적이 있었는데, 해외에서는 "등산계획서" 같은 자료를 할 짓 없어서 받는 게 아닙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2012529
https://www.nbcnews.com/news/us-news/hiker-lost-24-hours-ignored-rescuers-calls-because-they-didn-n1282381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mericas/missing-colorado-hiker-ignored-calls-b1945284.html
등산객 수색할 때 "범위" 를 좁혀서 훨씬 빨리, 효율적으로 구조할 수 있으며, 등산객의 안전을 확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3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975
https://www.knps.or.kr/front/portal/safe/acsCtrDtl.do?menuNo=8000340&rstId=0008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cms/cmsView.do?mn=NKFS_02_02_01_02_04&cmsId=FC_001139
http://www.sanlim.kr/news/view.php?no=34966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01738
https://www.fnnews.com/news/202210091602415673
자연의 산, "사유지" 가 아닌 국유지의 산과 숲까지도 "내키는 대로 다녀도 되는 곳" 이라고 인식하는 점입니다.
입산통제와 입산금지조차 안 먹히는 수준이죠.
아니, 사실 사유지조차 지들 맘대로 "담 넘기" 를 강행하는 게 현실입니다.
http://cm.asiae.co.kr/article/2021102714413218934
https://www.sedaily.com/NewsView/22SWKKXVGY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102716064512139
지름길이랍시고 아예 철조망 담을 넘은 겁니다. 발뺌까지 했고요.
오유에서도 그런 식으로 사유지 침범 당한 분이 하소연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52052
등산객을 빙자해서, "사유지 산" 에 침입해서 불법 취사까지 벌인 것들에 대한 법적 대응 방법을 묻는 경우도 있고요.
https://www.a-ha.io/questions/42a0745d98805377be02a4d3ac508e55
뒤에 언급하겠지만, 이런 문제는 임산물 불법 채취 및 농산물 절도 문제와도 관계가 깊습니다.
http://www.geojetimes.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71143
산불 내면 안 된다고 "흡연충" 운운하면서 일방적인 혐오 대상으로 전락시켜도 되지만, 입산 통제 등을 위반하는 걸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삼는 것 자체를 오히려 문제시하는 발상 자체가 "등산 = 천부인권 = 당연한 것" 으로 여기는 의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74427
그런 식으로 마구잡이로 등산하면서 안전장치도 없이 모닥불을 피우거나, 불법 취사를 하는 것을 아무리 지적해봤자 "흡연충" 만 반복하면 되는 걸까요?
등산한다고 하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 로 방치하는 게 옳을까요?
3.
이는, "사이비 종교" 에 대한 견제책으로도 충분히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knps.or.kr/history/exhibition/view?eidx=103
http://www.knps.or.kr/history/item/view?iidx=1016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03123195549131
https://www.yna.co.kr/view/AKR20220128124000061
https://www.google.com/search?q=입산금지+"기도발"
입산통제를 아무리 해봤자, 위에 언급한 대로 원래 약발이 잘 안 먹히는데.
특히나 극단적으로 배째라 하는 부류가 바로 "사이비 무속인 - 종교인" 들입니다.
방치된 굿판의 모닥불과 촛불 등등 때문에 발생하는 산불 피해가 분명 존재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근본부터 못 잡는 이유가 바로 "등산객은 내버려둬라" 라는 의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굿판 벌이기 위해서 온갖 도구를 짊어지고 올라가는 단계에서부터 틀어막아야 되는 겁니다.
하지만 등록제 같은 게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으니까 더더욱 방치될 수 밖에 없는 거죠.
4.
불법 임산물 채취 업자 등을 틀어막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걸 통해서 , "탈세" 또한 어느 정도는 억제할 수 있을 것이고요.
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302171502001
"알리지 않은 정부기관이 문제다" 라고 하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습니다만.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정부기관 기록에서 누락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를 지적한 것을 두고 "홍보 및 알리려는 노력을 안 했다" 라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는 거죠.
"훔쳐가지 못 하도록 철저하게 안 틀어막았다" 라는 식으로 훔쳐 쓴 작자를 정당화해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일까요?
정말 중요한 부분은.
남의 땅에 들어가서, 남의 물건을 "당연한 듯" 가져왔던 영상을 틀면서도, "소유주의 허가를 받았다" 라는 자막까지 깔아가며 방송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곧, 방송에서 전혀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69367
탈세 문제, 생태계 문제 등등 수많은 문제 때문에 불법 임산물 채취 문제는 당연히 중범죄 취급인데, 우리나라는 이걸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미국 등등 외국에서는 어떻게 하느냐.
https://www.youtube.com/watch?v=QygGXkEU1TE
https://www.joongang.co.kr/article/6255778
https://www.focuscolor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46874
밀렵과 동일한 선상에서 취급하며, 채취 허가를 받은 "등록된 심마니" 가 판매하는 게 아니면 무조건 불법으로 취급합니다.
이는 "탈세" 와도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 임산물도 결국 상품입니다.
공유지, 사유지 관계없이 "본인 소유의 산야, 삼림, 부동산" 이 아닌 곳에서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사냥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도둑질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게 도둑질한 상품을 판매해서 "세금조차 내지 않고" 이득을 챙기는 겁니다.
https://www.saf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868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37034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804326
"약용 식물" 이라고 통칭하는데, 여기에 산삼 같은 것까지 죄다 포함되는 겁니다.
이런 걸 채취해서 판매하는 것 자체가
이런 문제 때문에라도, 등산객을 관리할 수단이 필요한 겁니다.
5.
"유해 조수 수렵 기간" 때문에라도 등산객 관리 수단은 필요합니다.
일정 개체수 이상이 되거나, 직접적으로 해를 끼친 개체를 수색해서 배제할 필요가 있을 때 "유해조수 수렵 전문가 = 사냥꾼" 이 파견되는 경우가 있죠.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1121/1222729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