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히스토리가 있었군요. 어쩐지 국방부 대변인은 계속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랑 이름 변경에 대한 검토를 검토중이라고 계속 그러고 있는데, 그 옆에서 해군 대변인은 홍범도함 함명 변경에 대해 바로 얄짤없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얘기해서, 나름 상급기관인 국방부를 머쓱하게 만들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이거 보니까 대통령실, 국방부는 함명 변경할려고 하는데, (어쨌건 간에 결정권이 해군에 있으므로) 해군이 안한다고 무시하는 멋진 그림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이재명이나 문재인 욕하는 사람들 특징. 이재명이 지난 대선때 그리고, 그 전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무수히 많은 공약을 했었고, 또 공약 이행률 1위로 알고 있는데, 그 수많은 공약 중에서 아주 세세한 것 하나 안(못)지킨 것 찾아내서 욕하는... 그러면서, 윤석열이 공약했던 '여가부폐지' 이런거나, 김건희가 내조만 하겠다고 하고 안지킨 것은 전혀 관심 없음.
대화 내용을 보니 설득 불가능입니다. 오히려, 글 작성자님은 부모님에 대한 설득을 포기하고, 정치를 이야기 주제에서 아예 제외시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 자신들도 그렇듯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모든 면에서 훌륭하고 완벽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가족이니까 더더욱 안타까워서 그러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가정의 안녕을 위해서는 포기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려면 black dude가 아니라 black elder brother가 맞습니다. 우리는 형과 동생을 구분하니까요. 경멸하려는 의미였다면 형이라 안하고 흑동생이나 흑놈이라고 했겠죠. 깜둥이라는 단어를 순화해서 쓸 목적으로요. 그런데, 그 단어가 나온 이후 어느 곳 어느 sns에서도 흑인을 비하하는 맥락으로 흑형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전 본적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육상 경기에서 어마어마한 피지컬을 보여준 선수에 관한 글 댓글로 '역시 흑형 피지컬은 인정' 이런 식이었거든요. 지금 잘못 알려져서 그렇지 원의미를 제대로 알게 된다면 오히려 흑인들이 좋아할 호칭이라고 생각합니다.
흑형이라는 표현은 한국인들이 흑인들에게 약간의 친근감과 약간의 존경(경외, 놀람, 인정)의 감정을 갖고 높여 부르는 말인데... 저걸 잘 모르고 오해하고 있군요. 저 강의 영상 이후 교수가 한국인들에게 많은 이메일을 받고 이를 정정하는 내용의 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mIhHoUu1Qc
한편의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멋진 글 잘 봤습니다. 님 말씀처럼 작금의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말 그대로 완전 후안무치의 시대, 명예가 사라진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독재자나 저쪽 편 사람들이 더 이상 '~하는 척'도 더 이상하지 않는 이유는 그걸 안해도 상관없다는 것을 지난 20여년의 역사를 통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너희들은 나를 찍을 거잖아?'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한 자들에게 '~하는 척'은 필요가 없으며 그래서 속내를 더 이상 숨기지 않기로 한 것 뿐입니다. 결국, 그들은 '우리'가 만든 셈입니다.
본인이 최고 권력자인데 쿠데타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계엄 선언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실행에 옮기면 예전과 달라서 역풍 맞아서 바로 끝장날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저는 걱정인게, 탄핵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 미틴놈이 북한 선제 타격을 통해서 전쟁을 일으킬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전쟁 중에 국가 최고 지도자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거고, 여론이 일단 전쟁부터 끝내고 보자 이런식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