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좀 헷갈리는게 진짜 생활비 플렉스 하시고 싶으신 건지, 아니면, 자조적으로 얘기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왜냐면, 23개월짜리 딸랑구를 주말 내내 봐야 하는데 밖에를 돌아다니시고, 본인이 맛있는 것 먹으려는 발상 자체가 너무 무리하시는 듯해서요. 댁에서 시원하게 방 유지한 상태에서 배달 음식 그동안 못 드신 것 드시는게 젤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밖에 다니시는 건 너무 힘드실듯... 아무튼 평생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23개월짜리 딸랑구와의 단둘이 주말 데이트 잘 보내시고, 사진도 많이 남겨놓으시구요. ^^
저는 피프티 멤버들이 '그알' 방송 전에 GG치고 항복 할줄 알았는데, 계속 버티고 있는 이유가 있었더군요. 하지만, '그알' 방송에서 아무리 편들어주고, 아무리 재판을 이긴다고 한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아야 하는 연예인이 모든 대중을 등지고 뭘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왜 이 생각을 못하는지 안타깝네요.
원래 자기가 팬인 팀이 있고, 그 이외 팀들 중에서는 다들 한화 응원하지 않나요? 저는 한화를 보고 있으면 팀도, 팬들도 인류애를 불러일으키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저절로 응원하게 되던데요... 이상 우승을 너무 많이 해서 야구 자체에 관심이 없어진 타이거즈팬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에 동의합니다만, 역사는 한 순간도 퇴보하지 않고 정 방향으로만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봐도, 일제 강점, 분단, 6.25, 군부정권, IMF, 이명박, 박근혜를 다 겪고도 우리는 결국 이겨 냈습니다. 반대로 이명박, 박근혜를 겪고도 다시 저런 선택을 한 것에 자괴감이들지만 우리 포기하진 맙시다.
참 웃긴게, 한때 일본이 진짜 잘나갈 때를 겪어본 적 없는 요즘 세대들하고 이야기 해보면, '요즘(특히 코로나때) 일본을 보면, 저런 놈들한테 우리가 나라를 뺐겼다는게 진짜 자존심 상한다'라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을 종종 보는데, 요즘 세상에 일뽕을 하는 얘들은 도대체 뭘 보고 하는 걸까요?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