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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1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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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뎅은 각종꼬치와 어묵 야채를 곁들여 끓인
탕요리를 지칭하는 단어이고 거기에 어묵이 들어 있던것에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는 어묵류 전체를 퉁쳐서 오뎅이라고 부르게 된거죠
일본에서 짜서 잘 안먹는다고 하셨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게
지역마다 조리방법이 차이가 많아 먹는곳도 그렇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선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탕요리를 통틀어
매운탕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죠
한국의 대표길거리 음식 꼬치어묵과 떨어질 수 없는 국물...
국물을 먹게 된 이유는 가난했던 과거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가난해서 길거리 음식인 꼬치 어묵을 마음놓고 사먹을 수 없던 시절
추운겨울 오뎅하나에 배가 부를리 없었기에
값싼 무와 대파 멸치를 넣어 만든 국물에 허기와 온기를 채운 것이죠...
경상도에는 오뎅국물에 가래떡 꼬치도 먹었는데...
아...갑자기 적당히 퍼진 떡꼬치에 오뎅국물 한 컵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