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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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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베에서 흡연자 탔을때 그냄새. 회식후 옷벗을때 내옷에 베인 냄새. 여름철 그렇지 않아도 중서니 없는데 담배없는 가벼운 주머니. 어디서 피워야하나 두리번 거리지 않는 자신만 봐도 이유가 충분해요. 건강이니 폐암이니 하는건 솔직히 죽을병 걸려본거 아니면 체감되는게 아니죠.
주말에 서울 호텔결혼식 갔는데 코스서빙 식사라 자리를 못비우는데 흡연지인은 이미 안드로메다행이에요. 식 끝나고 엘베타고 내려오자마자 골목길 찾아 한대 피우고 나서야 핏기도는 얼굴을 보며 내가 10년전까지 저랬다는것에 안도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