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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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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비교해 놓으니까 구분될 것 같지만 막상 실물을 보면 낚시좀 하거나 하는 분들 아니면 거의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1. 갈치는 눈이 노란색인지 , 몸통지느러미부분에 노란기운이 있는지 보고 수입산과 구분하는 정도, 먹갈치는 그물로 잡아 몸에 상처나 검정색 기운이 많고, 낚시로 잡은걸 흔히 말하는 은갈치(상처가 없음) 이라 하고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2. 조기는 거의 구분이 힘들어 참조기와 부세(도시어부에서 왕포가서 잡는 고기)를 구분해야 하는데 솔직히 낚시꾼 아니면 구분이 어렵습니다. 대부분 부세는 어마어마하게 비쌀것 같은 크기지만 어마어마하지 않는 가격에 팝니다.
3. 가장 많이 속이는게 민어인데 이름을 왜 저따구로 상인들이 맘대로 지어서 참민어가 진짜 같은.......
민어가 진짜고 점성어(상인들이 참민어라고 부름)은 아예 싸구려 다른종입니다 .꼬리에 딱 점이 있습다.
외형적으로 점성어는 얼굴이 잉어같이 순딩하게 생겼고 이빨이 안보이는 반면 민어는 얼굴이 무섭고 이빨이 날카롭게 나있습니다.
문제는 민어랑 큰민어인데 이건 일반인이 구분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그냥 덩치차이가 있을 뿐 외형상 구분하기가 일반인은 어렵습니다.
다만, 활어는 구분이 쉬운데 민어의 경우는 부레때문에 잡아올리면 뒤집혀 버둥거리다 저세상을 가기 때문에 횟감은 많지 않고 활어상태라 해도 뒤집혀서 버둥거리는 상태지만, 큰민어란 놈은 쌩쌩하게 멀쩡히 유영하고 다닙니다.
문제는 선어(죽은생선)로 팔리는건데 대체로 민어가 일반시중에서 팔리는 경우 보통 팔뚝보다 큰 경우는 별로 못본것 같네요.
나머지 고기의 경우 구분이 별 의미 없거나(숭어, 농어를 속여파는건 못본것 같은데....) 글고 공부해도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