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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0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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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싸움의 원인이 군문제 그 자체에 있다기 보다는 다른 감정적인 원인이 있으 보이니 그쪽으로 접근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몇가지 정보를 공유하자면
약 15녀뉴전 즈음에 나온 국방 연구에 따르면, 북한 붕괴시 북한 전역을 점령하여 대한민국의 군사적 지배아래 놓이게 히려면 군인이 약 50만명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점령하고 지키는 건 사람이니까요
반대로 동일 연구에서북한 붕괴같은 막장 상황에서 현재의 38선 이남 남한땅을 사수하는데 필요한 인원은 약 20~26만명으로 집계했어요
즉, 질문을 바꾸지면, 북한 붕괴시 그땅은 누구거냐 했을때 한국땅이 되려면 50만명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징병 유지는 불가피 합니다
여기서 인구가 주니까 어쩔 수 없다며 군인 수를 줄이면 북한 땅을 중국이나 러시아에 주겠다는 거랑 마찬가지죠
동시에, 국내에서 현역율이 현재 97%가 넘습니다, 2023년 수능 응시자 중 현재 고3이 약 35만명이니, 이 중 절반인 17만명이 내년에 20살이 되는 남자라고 하면 1년에 약 5천명만 면제라는 거죠
당연히 그 중 금메달 군 면제는 더 적고요
위에 전제로 했던 상비군 50만명에 비하면 미미한 숫자라 저 사람들 몇천면 더 징집한다고 해서 남북 전황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듯 군 축소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북한 땅이 중국 땅이 되는 것도 당연한 것이 되고
동시에 그렇다고 해서 현 군면제자들을 다 입대 시킨다고 해서 특별히 해결 가능한 문제도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두 분 다 명확한 방향성이나 답이 없는 채로 대화하시다 보니 더 싸우게 되는 것 같은데
관련 주제에 대한 대화를 피하시거나
위에 제가 예시를 든것과 같은 자료들을 둘이 같이 찾아가며 끝장 토론 끝에 합의를 하시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