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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4: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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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의 흔적이 아니라 1994년까지 한국에서 생수 판매는 불법이었습니다
정부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이 있는데, 약숫물 떠다 파는건 봉이 김선달이니 불법이라는 논리였고
당시까지 존재하던 생수회사는 모두 수출 전용 혹은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만 판매가 가능했었어요
그러니 물통 사이즈도 당시 주 고객이던 주한 미군부대 기준으로 5갤런으로 맞춘거였고요
한국 최초의 생수 생산 허가가 76년도고 미군 대상으로만 판매를 허가했었으니까
미군정 보다는 박정희 시대의 산물이라고 보는게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