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천8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 과연 대구시가 자체조사를 했을때 제대로된 표본을 정했을지? 그리고 결과는 투명할지가 매우 의문스럽네요. 잘못된 통계를 근거로 서로 감정싸움을 부추긴건 아닐까합니다. 대구를 욕할수록 대구시민들은 스스로 더 옭아맬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정확하게 교복을 입고다니는 동안에는 10대부터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분들에게 성추행을 받았죠. 길가다가 얼굴을 잡질않나, 팔을 잡고는 이쁘다고 쓰다듬고, 버스에서 비벼대고 킁킁대고.... 그래서 길을 다닐때나 버스 탈때나 항상 인상쓰고 다녔어요. 20대 초까지는 여성기피랑 혐오증도 있었네요.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에 만원버스에 타면 고등학생 누나들이 제 뒤에서 엉덩이에 비비는? 그런 변태 행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생때는 그게 뭔지 몰라서 만원버스라 그런가보다~ 했는데(정말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아무것도 몰랐음), 좀 크고 나서는 뒤에와서 비비면 슬금슬금 도망가고 그랬네요.
글을 시간순으로 개연성있게 빠트림없이 쓰셔야지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하죠. 글만 보면 단순 ‘사고’로 보이는데 여기에 가해자, 피해자를 나누는게 일종의 성역차별 가해자 만들기로 보여서 공감하기가 매우매우 힘듭니다. 오히려 실제로 ‘피해자’일지도 모르는 작성자분이 가해자로 보이기까지하니 아이러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