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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0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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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피해의식에 가득차있는 사람에게 묻고 싶은게. 정작 피해를 직접 입으신적이 있나요? 입니다. 저 어릴때부터 여성들한테 성추행, 희롱, 엄청 당했습니다. 본인 입으로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어릴때 얼굴이 희고 눈이 엄청 이쁘게 생겨서, 버스타면 아주머니들이 더듬거리고, 심지어 중, 고등학생 시설에는 소위 좀 노는 여학생(누나들)이 버스안에서 에워싼 뒤 제 몸에다가 자기몸을 막 비비고(그때는 그 행위가 뭔지 정확하게 이해 못했음. 본인이 성쪽으로 워낙 늦게 눈을 떠서) 엉덩이나 가슴을 만지고 그랬네요. 제 몸을 자위 도구? 정도로 쓴거죠.
대체로 여성이 약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피해자 많지만 여성이라고 깨끗하지 않아요. 단지 권력을 누가 쥐고 있고 그 권력을 쥔 사람의 성향이 어떠냐에 따라서 조직의 성향이 결정되는거지, '여성은 피해자다~' 처럼 뭔가 막 숭고하고 그렇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