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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7 21: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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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중 한명 말했죠.
모피에 비인간적인게 왜 우리가 신경써야 되나고 잡힌 건 동물 잘못이 아니냐고...
약육강식의 세계에 뭘 그렇게 책임을 져야하냐고 말입니다.
5세훈 씨.
그때 제가 말했지만 우린 인간입니다.
지구의 거의 대부분의 대륙을 개발했고 동물들의 터전을 차지했기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뭐, 동물들을 식용하고 모피를 쓰는 것 자체는 어쩔수 없죠
허나 우리가 최대한으로 윤리적이게 최소한의 고통을 주는 쪽으로 해야 된다 이거죠.
음식과 옷에 대한 완벽한 규제는 못합니다.
허나 우리는 인간입니다. 우리들은 예술이란 것을 합니다. 윤리적이란 단어도 알고요. 그리고 존중이라는 단어도 압니다.
우리는 동물과 인간은 다르다고 해놓고선 꼭 이런 것에는 별반 다를 바가 없이 행동합니다.
예술과 윤리와 존중은 어디에 갔습니까?
약육강식이요? 그건 우리나라와 같은 주입식 교육을 지향하는 나라에서만 해당되는 단어겠죠.
서로 자리 싸움 없이 잘 사는 나라들 있지 않습니까?
우리들 세계에 복지가 최고로 발달된 국가들이 행복 순위 최고에 오른 걸 보지 않았습니까?
인간에게는 사실 상 약육강식이란 단어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것들에 대한 존중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피쇼를 하고 나면 자라는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자라겠습니까?
인간은 비윤리적이어도 된다. 동물에게는 고통 따위 필요없다. 존중의 가치도 없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제발 이 세상에 살면서 개인의 행동함으로 절대 자신의 책임만으로 끝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위험한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고 백지장 같은 아이들에게도 물들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사실 육식 반대하는 사람들... 정말 여담이지만 그럼 채식에 해당하는 채소들의 생명은 가치가 없습니까?
우리는 먹는 음식과 동물의 털로 만든 옷에 대해 그저 감사하고 우리를 위해 생명을 잃은 동물들에 대한 감사해야 합니다.
다만, 그것이 얼마나 인간적으로 생간되었나를 생각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