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2
2017-08-31 01:59:28
1
“수영(水營)의 조라포(助羅浦)·지세포(知世浦)·율포(栗浦)·영등포(永登浦) 등 진이 이미 텅 비었는데 (중략)원균은 수군(水軍) 대장으로서 여러 장수들을 거느리고 내지(內地)로 피하고, 우후(虞候) 우응신(禹應辰)을 시켜 관고(官庫)를 불태우게 하여 2백 년동안 저축한 물건들이 하루아침에 없어져버리게 하였습니다.
-선조실록 27권, 25년(1592년) 6월 28일
좌병사(左兵使) 이각(李珏)은 뒤이어 동래(東萊)로 도망하였으며, 우병사(右兵使) 조대곤(曺大坤)은 연로하고 겁이 많아 시종 물러나 움츠렸고, 우수사(右水使) 원균(元均)은 군영을 불태우고 바다로 나가 다만 배 한 척만을 보전하였습니다.
-역시 선조실록 27권, 25년(1592년) 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