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대한 무작정 불신도 좋지 않아요;; 이렇든 저쩧든 대부분의 학문에서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게 미국입니다. 당연히 비판적으로 봐야죠 잘못된 연구도 많으니까. 근데 연구 과정 내용 그리고 어디서 누구의 의뢰로 집행된 것인가 등을 살펴야지 '미국 발표는 믿지 않는게 좋아요'는 참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신불신론자들도 비슷한 논리로 과학을 부정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덩달아 피해를 입히고 있어요.
그리고 파혼도 이상하지 않은건 결국 결혼에 중요한건 중심이 되는 가치관들이잖아요? 결국 당사자들이 인지 못하더라도 꼭 누가 "나빠서"가 아니라 "안 맞아서" 헤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는거죠. 누군가에게 황당하게 여겨지는 건 아마 그 가치관들에 대한 중요도도 다른 것일테구요.
개인주의적이라도 그냥 "바빠서 못 갈 것 같습니다." 혹은 비슷하게 얘기했어도 되는거죠. 저렇게 얘기한건 저 애와 친하다고 마음대로 여겨진게 불쾌하거나 아님 그냥 황당한 마음이 앞서서 그랬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만 뒤에 일어난 일을 보면 후자는 아닌 것 같아요. 저라도 장례식은 안 갔을 것 같지만 저런 식으로 얘기하고 그게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랑은 가치관이 너무 안 맞아서 마음이 팍 식을 것 같아요.
전 시리즈가 갈 수록 시스템의 편의(레벨링 등) 면으로는 발전 했지만, 깊이는 아쉬워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특히 길드퀘스트들이 3에서는 단계 마다 특정 조건을 채워야 했고 4에서는 밑바닥 부터 정말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느낌이었는데 스카이림에서 컴페니언 같은 경우 뜬금 없이 가입 후 뜬금 없이 길드장 되는 느낌이고 다른 길드들도 마찬가지 같아요. 그래도 재미있게 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