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일단은 잘해 주고 그 후에 일어나는 일 봐서 결정하자는 주의입니다. 더 중요한 건 나도 남을 함부로 얘기만 듣고 나쁜놈이다 나쁜년이다 혹은 꼬리 친다 어장 관리 한다 판단 할지도 모른다는거고, 내가 당하기 싫은건 나도 하지 않게 조심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오해 하고 있어도 그 사람도 나한테 해명할 기회가 없잖아요.
흠 은수미한테 악감정이나 선감정 없어서 궁금해지는데 실제로 정도를 넘어선 악플을 개인적으로 받은게 있을 수도 있나요? 그랬으면 일반적 댓글과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은 것과 별개인건데... 은수미가 말하는게 일반적 비판 댓글이나 커뮤니티 댓글이라고 볼 수 있는게 어디 있는건지 저 글 봐서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한낱인간//중국 경제 견제나 다른 목적을 위해 금리정책을 쓴다는 것은 얼핏 보면 그럴듯 할 수 있지만 연결이 사실 분명치 않죠. 일단 미국 연준이 나름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이유와 전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걸 또 음모론으로 쓰지만) 70년대 이전의 금리 정책과 그 이후 볼커를 거치면서 얻은 정치적 유혹이나 압박에서 자유로와야 된다는 교훈이죠. 그 전에는 금리 정책에 대한 정책 기준이 잘 설립 되지 않아서 정치적 이득에 따라 올리고 내리곤 했거든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면 금리 정책 말고 다른 무역적 압력 등을 쓸겁니다 아마. 중국 견제나 기타 다른 목적들로 금리정책을 쓰는 것은 미국 자체에 대해서도 의도치 않은 내부 경제 악영향이 많을겁니다. 해당 목적들을 이루기 위한 다른 좋은 그리고 더 효율적인 툴들이 더 많은데 내부 금리 정책 신회도를 깨고 이후 정책 효과까지 버리면서 이걸 사용할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러브액땜얼리님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저는 이런 점에서 인과가 장황하다는 것에 동의 합니다.
금리는 언젠가 오를 수 밖에 없고 지속적으로 언젠가 금리 오른다고 예측하면 맞을 수 밖에 없죠. 중앙은행에서 사용하는 모델들 중 많은 것들은 기본적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꼭 실제가 아님)이 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게 실물에 단기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 장기적으로는 실물에는 그닥 영향이 없다는게 대세적으로는 수정이 안된 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장기의 정의나 모델에 따라 인플레 정도에 따른 menu cost, 가격 혹은 임금 경직 등에 의한 영향은 있을 수 있지만요. 어쨌든 미국 통화 신뢰성 때문에 제로 금리 근방에 놔둬도 꽤 오랫동안 문제가 없을 수 있긴 한데 계속 놔두면 신뢰도가 박살 나고 그렇게 되면 60-70년대 같은 극단적 조치 없이는 신뢰도와 금리정책의 효능을 찾기 어렵게 될 수도 있죠. 여러 생각은 달라도 중앙은행의 기본적인 기둥 중 하나는 특정 자본이나 산업이나 외국 견제 이전에 정책 신뢰도라는 건 거의 이견이 없는걸로 알아요. 솔직히 저는 미국의 금리정책은 대외정책 (대중국 정책 등)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