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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09: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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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감당할 수 있는 감정도 달라요. 작성자님의 배려심도 좋지만 떳떳하시면 죄책감은 가질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친구 분이 작성자님께 마음이 생긴 것은 작성자님이 좋은 사람이어서 그렇지 흘리거나 여지를 주거나 희망을 줘서는 아닐겁니다. 이런 관계에서 시간이 지난 후에 친구로써 손 내밀어 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어서 정답은 없겠죠.
결국 서로 상처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중한 친구라면 연락 해보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솔직하게 한국 가야해서 인사 하러 만나고 싶지만, 네가 아직 힘들다거나 하면 다음에 한국 가서 정리 된 다음에 보자고 연락 정도 하면, 그 쪽에서도 자신이 감당 할 수 있는 답을 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