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고 설명도 좋아서 잘 읽었습니다. 결론은 좀 잘못 해석 하신 것 같아요. 비합리적 협력을 얘기 하는게 아니라 일발성 게임에서 협혁은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반복되는 게임에서는 협력이 합리적일 수 있다가 제대로 된 방향일겁니다. 실제 사회로 적용하더라도 "비합리적인 협력"이 아닌 과거의 행동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나 환경에서는 협력이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다라는거죠. 사랑과 관용에 대한 것이나 예수로 이어지는 부분도 솔직히 뜬금 없네요. 합리성을 전제로 했을 때 infinitely repeated game에서는 복수가 포함 될 수록 배신 억제효과가 있어서 협력이 더욱 합리적이게 됩니다.
경제학 쪽으로 취업 하실거면 미국에서는 박사가 훨씬 낫습니다. 석사나 학사로는 진급에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한국 석사의 장점을 굳이 꼽자면 박사 퀄 준비 할때 좀 더 수월할거예요. 교수 커낵션과 좋은 추천서가 있으면 입학하기도 좋고. 근데 박사 생각 없으시면 메리트가 없을겁니다. 미국 내에서 완전 경제학 쪽이 아니면 그래도 미국 경제학 석사 (따로 프로그램은 없지만)가 marginal하게는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한방에 바뀌진 않지만 조금씩 어느 정도 선 까진 바뀔 수도 있어요. 지금 엄마랑 얘기해보겠다고 하는거니 미리 접는 것 보단 어느 정도 지켜보거나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한방에 바뀔거라고 생각하면 기대 때문에 괜히 더 원망하게 되면 크지 않은 일 때문에 어그러질 수도 있거든요. 단 이번에 아니면 확실하게 끊고 참아요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그 당시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얘기하거나 비공을 할 수도 있는건 아닌가요? 지금와서 맞는 것 같다고 그때 공감 못한게 틀린건 아닌데 뭔 물타기 매장 까지 얘기가 나오는지 참... 욕하거나 한 사람이있으면 그 사람은 잘못한거지만 비공이 다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건 오바 같아요
그게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마트에서 알바 일 하고 있는 자신"을 상대적으로 물건 사고 있는 커플과 비교한거죠. 예를 더 쉽게 들자면 주유소에서 알바 하고 있는데 전 여자친구가 사업차 나와서 외제차 끌고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왔다가 마주친거랑 비슷한거라고 생각되어요.
본인이 결정하시는것이지만 얼마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만납니다. 서로 좋다는데 어째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그리 중요할 것 같진 않아요. 그런데 저라면 제가 그냥 외로워서 당장 헤어져서 그런건지 고민해보고 오빠한테 그런 부분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좋은데 외로워서 그런지 진짜 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어"라며 조금 정리 하고 만나든지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좋게 봐주는 사람이 있어도 스스로 만족 할 수도 그 사람 말을 믿을 수도 없을지도 모르는 마음... 그런 사람 여럿 봐오고 알고 있으면서도 참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가혹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성형을 안하든 하든 스스로에 대한 생각은 일부 스스로 바꾸는 수 밖에 없어요
뭐라 해드릴 말이 없네요. 모든 사람에게는 아름다움이 있고 그걸 봐주는 사람이 진정한 내 사람이다 아님 뭐 자신을 더 사랑 하라, 외모가 다가 아니다 그런 말은 다 의미 없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래도 나의 가치는 내 외모로 결정되는 것도 남에 의해 결정되는 것도 아니라는 거라고 느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날들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