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밖에 안 보이다가 돌아보면 항상 당신을 바라보던 사람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이 지고 가야 할 책임이죠. 아마 당신을 바라보던 사람이 떠난 이후에 (제발 떠나길 빕니다 그 사람을 위해) 빈자리가 느껴질지도 몰라요. 이런 고민을 올린건 아마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만 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 때문에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일거예요. 그 사람은 제발 이제 다른 사람을 바라보길.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맞지 않을 수 있죠. 남자 친구가 자신에게 왜 좋으신지 한 번 생각해보시고, 왜 나쁜지 생각해보시면 나쁜게 더 많고 좋은게 생각 나지 않는다면, 혹은 좋은 사람이더라도 절대로 넘을 수 없는 한가지가 있다면 안타깝지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얘기는 나름 충분히 해보신 것 같고 본문상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