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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8 1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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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옛날에 수능 잘본편이 아니라 누가 어디 붙었다더라 엄마 친구 아들이 어디 합격했다더라 하는 말 들을때마다 비수로 가슴 쑤시는것 같더군요.
작년에 수능 망친 제 조카도 주변사람들 잘 봤다는 말 들을때마다 자괴감과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계속 쌓인다고 하더라구요.
자랑겔에 자랑글 올렸다고 꼬장부리는게 아니라 원하지 않게 제목만 보고도 가슴아픈 친구들 있으니 "합격 축하해주세요"정도로 배려해주면 좋겠다는거죠.
혐주의 글은 안보면 그만이지만 글제목 자체는 피할수가 없잖아요. 수능 망치고 낙담하고 있는 친구들좀 배려해 주는것보다 자랑겔 지키는게 그렇게 중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