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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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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바리때 첫 외박 나와 양구터미널 앞
전우사가서 A급 오바로크치고 빵모자 바꾸고
터미널뒤 오락실가서 오락하고 옆에 짱깨집에서
짬뽕먹고 울었음...왜 운지 기억 안남... 그냥
눈물이나옴...그러고 롯데리아 가서 한우불고기
3개사먹고...pc방가고... 날어두워질때 캔맥주
사서 여관가서 마시고...다음날 해가뜰때
뜨는해가 너무 눈부셔 좀 더자다...점심때
일어나 롯데리아가서 또 햄버거 배터지게
쳐먹고...다가오는 저녁이 무서워....복귀전에
버스정류장 일부러 하나 덜 가서 내려
사제담배 한갑 다 피우고 떨어지지않는 발걸음
하나하나 떼어가며 위병소 들어갔... 아...
새록 새록 기억이 난다만... 군인상대로 장사하는
양구시민들...생각하면 진짜 짜증이 아직도
몰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