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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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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장 미안하고 사무친건...
어마 말좀들어주고 화 좀 내지말고 시키는것 좀 잘하고 살걸..
그리고 나만 맛난거 먹고 좋은거 보러 다니지말고 같이 좀다닐걸...
이 두가지가 가장 마음이 아파요.
평상시 건강 잘못챙겨드린것도 아쉽고 슬프지만요...
한달에 한두번 잠깐 외식하는거로도 아들이랑 데이트한다고 즐거워하던 엄마인데...
조금 있다가 효도해야지, 잔소리 좀 적당히하시지, 엄마도 알아서 잘하시겠지 하다보니 어느새 엄마가 옆에없네요ㅠ
가장 내가 사랑했고 세상 전부였다는것도 돌아가셔야 깨닫는것같구요...
백번천번 여기서 제가 효도 하세요 이야기해봤자 별로 와닿지는 않을거에요ㅠ 아주 잠시죠ㅠ
그래도 이야기할래요... 부모님 이야기 좀들어드리고 같이 밥한끼, 잠시 주변 여행이라도 다니세요
요새 꽃구경한다고 가족들 여행다니는거 보면 너무부럽고 눈물이 나요ㅠ
꼭 같이 시간 보내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ㅠ